먹고찍고

나트랑에서의 가족여행,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바다만큼 인상 깊었던 건 예상 밖의 쇼핑 경험이었어요. 여행 중반쯤, 슬슬 지인들 선물도 챙기고 싶고, 저렴하고 실속 있는 물건도 하나쯤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들르게 된 한 샵에서 정말 괜찮은 S급 퀄리티 제품들을 발견하게 됐고, 그날의 만족감은 아직도 생생해요.처음에는 단순히 기념품 정도 생각하고 들어갔던 곳인데, 결과적으로는 티셔츠, 지갑, 가방, 선글라스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비교하고, 고르고, 직접 체험하게 된 날이었습니다.가격이 저렴한데 퀄리티는 더 좋다? 이 샵에서 처음 본 건 가방이었어요. 손에 들었을 때 느낌이 다르고, 마감도 깔끔하고 단단한 느낌이라 흠잡을 데가 없었어요. 가격을 들었을 땐 진짜 놀랐어요. 비슷한 물건을 ..

나트랑 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챙기게 되는 것이 바로 기념품 리스트다.누구나 여행을 다녀오면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고, 또 나 자신에게도 추억을 남기고 싶기 마련이다. 이번 가족 여행에서도 “어디서, 무엇을 사야 할까?”가 큰 고민거리였지만, 다녀온 지금은 한 곳 덕분에 그 고민이 완벽하게 해결됐다.    그 장소는 CCCP 근처에 있다. 나트랑 시내 중심가라 그런지 접근성이 매우 좋았고, **Lux, CCCP, 그리고 '카메라온(인생네컷처럼 사진 찍는 포토부스)'**까지 인근에 모여 있어서 아이들이나 커플끼리 방문하기에도 정말 좋은 위치였다. 더운 날씨 속에서 무작정 돌아다니는 쇼핑이 아닌, 시원하게 쉴 수 있고 구경까지 가능한 코스라는 점에서 우리 가족 모두가 만족했다.     이곳은 신축..

다낭을 여행하면서 밤이 되면 꼭 들러야 할 곳이 있다. 바로 클럽이다.낮에는 해변, 마사지, 맛집 투어로 느긋하게 보냈다면, 밤에는 그만큼 뜨겁고 시끌벅적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특히 20~40대 남성이라면 친구들과 함께 혹은 혼자라도 그 나라의 밤문화를 경험하는 것만큼 짜릿한 순간은 없다. 다낭에는 그런 순간을 만들어주는 클럽들이 생각보다 많다.   우리는 이번 여행에서 “현지인들도 가는 곳”, “외국인도 불편하지 않은 곳”, “가격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라는 조건을 가지고 다낭의 밤을 탐험했다. 그리고 그중 단연 돋보였던 한 곳이 있었다.그 클럽은 한강 앞에 위치해 있다. 위치가 워낙 좋아서 찾기 쉬웠고, 근처에 호텔이 많아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편리했다. 현지인에게 물어보면 거의 다 알 정도로..